14달러 물건 훔치려는 노숙자 사살 경비원, 불기소 논란
05/17/23
지난달 27일 샌플란시스코의 월그린에서는 물건을 훔치려던 노숙자가 경비원이 쏜 총에 맞져 숨졌습니다.
담당 검사가 이 경비원의 행위가 정당방위라고 인정하면서 거센 비난이 쏟아졌는데요.
이런 비난에 검사는 불기소 결정을 뒷받침하는 자료라며 사건 현장의 CCTV 영상 등을 공개했습니다.
물건을 훔치려는 노숙자에 총을 쏴 숨지게 한 경비원에대한 불기소 처분으로 논란이 커지면서 담담 검사가 당시 CCTV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지난달 샌프란시스코 외곽의 월그린 점포에서 24살의 노숙자 뱅코 브라운은 14달러 상당의 물품을 몰래 들고 나오려다 이를 발견한 경비원 마이클 얼-웨인 앤서니의 총에 맞아 사망했습니다.
그런데 샌프란시스코의 브룩 젠킨스 검사는 노숙자 브라운이 그를 제지하려는 앤서니에 저항했고 자신에게 달려들려고 했다는 앤서니의 주장을 받아들여 지난 1일 앤서니의 정당방위를 인정했고 불기소 결정을 내렸습니다.
한편 이런 불기소 결정은 노숙자가 문제가 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에서도 거센 비난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에 젠킨스 검사는 자신의 불기소 결정을 뒷받침하는 자료라며 월그린의 CCTV 영상과 다른 문서들을 공개했습니다.
젠킨스 검사가 공개한 동영상은 브라운이 앤서니에게 덤비려는 모습을 보이자 앤서니가 총을 발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샤먼 월튼 샌프란시스코 감독관은 이 동영상에 소리가 녹음돼 있지 않아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고, 총격이정당방위였다는 것을 입증하지 못한다며 주 법무장관에게 불기소 결정에 대한 독립적 검토를 요청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브라운과 같은 노숙자들을 돌봐온 '영 위민스 프리덤 센터'의 줄리아 아로요 위원장은 "브라운을 사살한 것은 정당하지 않고, 무력은 빈곤에 대한 정당한 대응이 아니라며 브라운이 14달러 외에는 다른 이유 없이 살해됐다는 냉혹한 현실을 안고 살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월그린은 논평 요구에 즉각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