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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불법 이민자 하루 1만 명 체포… '비상사태 선언' 요청

05/15/23



불법 이민자들을 국경에서 즉시 추방하는 타이틀 42 제도가 종료되면서 국경 지역의 혼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만 명 이상의 불법이민자가 국경순찰대에 체포됐는데, 이렇게 몰려드는 이민 행렬에 정부는 남부 접경 지역에 병력까지 배치하고 나섰습니다.

불법 입국 망명 신청자를 즉각 추방해오던 정책, 타이틀 42의 만료를 앞두고 불법 이민자가 몰려들면서 어제 하루에만 만 명 이상의 불법 이민자가 국경순찰대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WSJ는 “기존 하루 최고 체포 기록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주 후반에도 사흘간 2만 7000명이 체포되고 별개로 7400명은 놓친 건으로 전해졌습니다.

국토안보부 장관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국경이 열린 게 아니라는 점을 매우 분명히 하고 싶다”며 “불법 입국 브로커들이 42호 폐지 후 국경이 개방된다는 거짓말을 퍼뜨리고 있는데 미국에 도착해도 바로 추방될 테니 생명과 평생 모은 돈을 걸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현재 미국 입국을 위한 브로커 비용은 약 만 5000달러 수준입니다. 

이렇게 혼란은 가시화도면서 당장 국경도시인 애리조나주 유마시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비상사태 선언을 요청했습니다.

몰려든 이민자에 치안과 의료·식품 등 도시 기능이 마비될 수 있다는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칼럼니스트인 에두아르도 포터는 “하루에 수만 명이 몰리는 상황을 고려할 때 하루 1000명을 인터뷰한다는 정부 조치는 현실과 충돌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연방 정부는 불법 입국자 증가에 대비해서 남부 국경 지역에 2만 4000명의 법 집행 인력과 함께 만 1000명의 국경순찰대 코디네이터도 새로 배치했지만 예산과 인력을 계속 유지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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