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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높은 인플레 적응… 물가 안정에 악재"

05/12/23



미국인들이 높은 인플레이션에 적응해 가고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문제는 사람들이 이렇게 높은 인플레이션에 적응하면 실제 물가가 안정될 가능성은 줄어드는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우려가 나왔습니다

어제 발표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4.9%로, 최근 2년 사이 최저를 기록했지만 월스트릿저널은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큰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나 서비스 물가에 강력한 영향을 끼치는 임금 상승률 등이 여전히 연준 목표치보다 높은 만큼 '갈 길이 멀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2년 전만 해도 코로나 19확산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공급망 혼란 등 일시적 요인이 해결되면 인플레이션이 2%로 돌아올 것이라는 주장이 있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월스트릿저널은 "일시적 요인을 가라앉히는 데 오래 걸릴수록 사람들이 물가와 임금 상승 속도 증가에 적응할 위험이 커진다"는 단서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JP모건체이스의 브루스 카스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지속적이고 큰 충격이 물가·임금 설정에 내장되기 시작하는 과정에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WSJ은 이러한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서는 깊은 침체가 있을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내년에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내리고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겁니다.

카스먼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노동시장에 과도한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인플레이션을 매우 서서히 낮추는 '점진주의'를 고집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경로가 길어질수록 실제 물가가 안정될 가능성은 줄어드는 것이라고 WSJ은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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