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옷 바꾸러 갔다가… 한인 일가족 3명 사망
05/09/23
지난 주말 텍사스 댈러스의 교회 쇼핑몰에서 또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총 8명이 총격으로 목숨을 잃었고, 최소 7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는데, 한인 일가족 3명도 사망자에 포함됐습니다.
지난 6일 댈러스 교외 쇼핑몰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로 총 8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가운데 한인 일가족 3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한인 사회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지난 6일 오후 3시 36분께 댈러스 외곽 소도시인 앨런에 위치한 앨런 프리미엄 쇼핑몰 주차장에 차를 댄 남성이 차에서 내리며 총기를 난사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신고로 쇼핑몰에 출동해 있던 경찰관이 총기 난사를 인지하자 즉시 대응했고 총격전 끝에 범인을 사살했지만 이미 8명이 사망하고 최소 7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한 후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30대 한국계 부부인 조모씨와 강모씨, 그리고 3세 아이가 총격으로 사망했고 5세 아이는 간신히 생존했지만 중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씨와 강씨는 각각 변호사와 치과의사로 사건 당일 자녀들과 지인의 생일 파티에 참석한 후 쇼핑몰을 찾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사망한 용의자의 신원을 33세 남성 마우리시오 가르시아라고 밝혔습니다.
용의자의 시신에서는 자동소총과 권총 등 다수의 무기를 발견했습니다.
범행 동기는 아직 파악 중이지만 용의자가 극우주의와 인종차별주의에 심취했었다는 정황이 용의자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확인되고 있습니다.
용의자는 범행 당시 백인우월주의와 극우주의자를 상징하는 Right Wing Death Squad 휘장을 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총기 사고가 발생한 소도시 앨런은 최근 아시아계 인구 증가율이 가파른 곳으로 해당 쇼핑몰도 평소 인근 한인들이 자주 찾던 곳으로 알려져 경찰은 이번 사건을 인종 혐오 범죄로 연관 짓고 수사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