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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 은행 예금 떼일까 걱정… 금융위기 이후 최대"
05/08/23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최근 미국인들의 은행 예금 걱정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금융 시스템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과반수가 은행에 맡겨둔 돈의 안전이 걱정된다고 대답했습니다.
어제 CNBC방송은 갤럽 설문조사를 인용해 일련의 은행들의 파산으로 금융 시스템에 대한 미국인들의 신뢰가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갤럽은 4월 3일부터 25일까지 이번 조사를 진행했는데 시그니처은행과 실리콘밸리은행이 파산한 이후입니다.
미 성인 1013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에서 응답자의 거의 절반은 은행이나 기타 금융기관에 맡겨둔 돈의 안전과 관련한 질문에 대한 대답에서 19%는 "매우 걱정된다" 29%는 "약간 걱정된다"고 대답했습니다.
20%는 "전혀 걱정되지 않는다"고 답했고, 30% 정도는 "별로 걱정하지 않는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번 설문 조사에서 확인된 예금 안전에 대한 우려 수준은 2008년 9월 리먼브라더스 파산 직후 갤럽이 진행한 조사 결과와 비슷했습니다.
설문 이후에도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이 규제 당국의 중개로 JP모간체이스에 매각됐습니다.
또 이날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팩웨스트은행 주가가 반토막나면서 다시 지역 은행 불안이 고조되기도 했습니다.
갤럽에 따르면 공화당원 또는 무소속이라고 밝힌 응답자와 중산층 및 저소득층이 예금에 대해 더 걱정했고 대학 학위가 없는 미국인들도 더 크게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