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차량절도·중폭행 범죄 급증
05/08/23
뉴욕시의 4월 전체 범죄 건수가 지난 해 같은 달보다 4%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최근 사회적 이슈로까지 떠오른 차량절도 등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난 3일 뉴욕시경(NYPD)이 발표한 ‘4월 범죄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시 전역에서 발생한 7대 주요 범죄는 9981건으로, 지난해 같은달의 9616건보다 3.8% 증가했습니다.
살인은 지난해 4월 34건에서 32건으로, 강도 사건은 같은기간 1268건에서 1220건으로 줄었지만 차량절도와 중폭행이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4월 939건을 기록했던 차량절도 건수는 올해 4월엔 1283건으로, 1년 만에 36.6% 늘었습니다.
틱톡 등 소셜미디어에서 현대·기아차를 훔치는 ‘챌린지’가 유행하면서 올해 들어서만 4492건의 차량절도 사건이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벌써 13% 증가한 상태입니다.
중폭행 역시 지난해 4월 2103건에서 2153건으로 7.1%, 성폭행 사건은 108건에서 118건으로(9.3%), 중절도는 3915건에서 3980건으로(1.7%) 증가했습니다.
다만 팬데믹 이후 급증했던 총격 사건은 줄었습니다.
지난달 뉴욕시 총격 사건은 72건으로, 지난해 4월 105건에 비해 31.4% 줄었습니다.
NYPD는 적극적인 총기 사건 대응과 3D 프린트 등으로 제작한 불법 총기 환수작업 등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전철이나 버스 등에서 발생한 범죄도 감소세로 지난달 대중교통 내에서 발생한 사건은 167건으로, 지난해 4월 179건보다 6.7% 줄었습니다.
하지만 4월 집계된 증오범죄 건수는 4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6건에 비해 31% 증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