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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지하철서 고성 지르던 흑인 남성, 백인 헤드록에 사망

05/05/23



뉴욕시 지하철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소리를 지르던 정신질환을 앓고 있던 흑인 남성이 다른 승객에게 제지당하는 과정에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흑인 남성을 제지하던 승객은 전직 해병대 출신 백인이었는데, 구금 됐다가 혐의 없이 풀려났습니다. 

지난 1일 뉴욕 지하철 열차 내에서 사람들에게 소리를 지르던 30살 흑인 남성 조던 닐리가 다른 승객에게 헤드록으로 목이 졸린 후 몸이 축 늘어진 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목격자들에 따르면 닐리는 지난 1일 뉴욕 지하철 F선 열차 안에서 소리를 지르며 왔다 갔다 하다가 최소 세 명의 승객에 의해 제지됐는데, 이 가운이 승객 한명은 닐리의 목에 한쪽 팔을 걸고 잡아당겼습니다. 

당시 상황을 촬영한 동영상에는 백인으로 보이는 이 승객이 닐리 아래에 누워 몇 분 동안 헤드록을 걸고 있고, 닐리는 벗어나려 하지만 실패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또 다른 승객이 닐리의 팔을 꼼짝 못 하게 하고 또 다른 승객은 닐리의 어깨를 잡은 모습도 나옵니다.

하지만 이들이 왜 닐리를 제지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닐리는 의식을 잃었고 열차가 브로드웨이-라파예트가 역에 정차한 후 구조대와 경찰이 도착한 후 닐리는 맨해튼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선고를 받았습니다. 

닐리의 뒤에서 그의 목에 헤드록을 걸었던 승객은 24세의 전직 해병대 군인으로 밝혀졌는데, 그는 구금됐다가 혐의 없이 풀려났습니다. 

뉴욕시 검시관실은 닐리의 사인을 목 졸림에 의한 과실치사로 분류했지만, 범죄적 책임에 대한 판단은 사법 기관에 맡기겠다고 밝혔습니다.

맨해튼 지방 검찰은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닐리는 뉴욕 지하철에서 마이클 잭슨을 따라 하며 춤을 추는 사람으로 유명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닐리의 사망 과정을 담은 동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정신질환자를 상대로 과잉 대응을 한 것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에는 닐리가 사망한 지하철역에서 닐리에게 헤드록을 건 백인 남성의 체포를 요구하는 시위도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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