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렌트안정아파트 최대 7% 인상 전망
05/05/23
뉴욕시 렌트가이드라인위원회가 예비표결에서 렌트 인상폭을 최대 7% 인상하기로 결정햇습니다.
이대로 최종 인상률이 결정되면 뉴욕시 렌트 안정 아파트 100만 여 가구의 렌트는 10년 만에 최대 폭으로 인상됩니다.
매년 렌트안정아파트의 최대 렌트 인상률을 결정하는 뉴욕시 렌트가이드라인위원회(RGB)는 지난 2일 예비 표결에서 리스 1년 연장시 2.0~5.0%, 2년 연장시 4.0~7.0%로 렌트 인상 폭을 결정했습니다.
렌트안정법 적용을 받는 로프트 역시 1년 연장시 2.0~5.0%, 2년 연장시 4.0~7.0%까지 렌트를 올릴 수 있도록 결정했습니다.
렌트가이드라인위원회는 7월 1일까지 공청회와 최종표결을 거쳐 인상률을 결정하는데, 최종 표결은 오는 6월 21일 진행할 예정입니다.
예비 표결 결과가 그대로 통과되면 올해 10월 1일부터 내년 9월 30일까지 리스를 갱신할 때 허용되는 렌트 인상폭은 1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게 됩니다.
렌트가이드라인위원회는 이렇게 렌트 인상 허용폭을 높인 이유로 물가가 급등하면서 집주인들의 부담도 커졌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건물 수리비와 재산세, 에너지 비용 상승 등을 감당하려면 너무 낮은 렌트로는 인플레이션을 감당할 수 없다는 설명입니다.
다만 이미 렌트가 상당히 오른데다, 서민들도 생활물가 상승으로 부담이 큰 상황에 반발도 만만치 않습니다.
높은 렌트인상률에 분노한 세입자 옹호 그룹은 이날 예비 표결장에서 회의장 탁자에 올라가 시위를 벌이는 등 강하게 항의했고 이로 인해 회의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예비표결 직후 성명을 내고 "RGB는 독립적으로 결정을 내리는 곳"이라면서도 "뉴요커들이 최대한 거주할 곳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예비표결에서 정한 렌트 인상 폭 이하로 인상률을 최종 결정할 것을 요청한다"고 전했습니다.
또 "7% 인상률은 뉴요커들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