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총소득 급감… 탈 뉴욕이 원인
05/04/23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나타난 탈 뉴욕화 ‘뉴욕주 엑소더스’ 현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한 뉴욕주 총소득도 급감하는 추세인데요.
이런 현상이 계속되면, 소득세와 판매세 수입이 줄면서 주정부 재정에도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국세청(IRS)이 발표한 조정총소득(AGI)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뉴욕주 조정총소득은 245억 달러 순감소했습니다.
일명, 뉴욕주 엑소더스라고 불리는 뉴욕주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조정총소득 순감소 폭은 2019년 90억 달러, 2020년 195억 달러에서 2021년 245억 달러까지 커졌습니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대비하면 2021년 기준 순감소액만 440억 달러에 달하는 셈입니다.
반면 상당수의 뉴요커들이 이주한 것으로 추정되는 플로리다주의 조정총소득은 급증했습니다.
2019년 177억 달러의 순증가세를 보인 플로리다주 조정총소득은 2020년 237억 달러, 2021년 392억 달러 늘었습니다.
IRS는 2021년 플로리다주 조정총소득의 순증가 규모 392억 가운데 98억 달러는 뉴욕주에서 온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민주당 우세의 블루스테이트를 떠나는 추세가 가속화한 것이 원인”이라며 “단순히 세율이 높은 것 뿐 아니라, 신규 유입한 이민자를 위한 소셜프로그램 등을 감당하기 위해 세율이 높아졌다고 생각한 고소득자들이 뉴욕주를 떠나면서 주 전체 소득이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뉴욕주를 떠난 이들의 소득은 아직 거주하고 있는 뉴요커들에 비해 연 3만~4만 달러는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실제로 조정총소득이 100만 달러 이상인 뉴욕주 거주자는 2019년 5만 5100명에서 2020년 5만 4370명으로 감소했습니다.
플로리다주 고속도로안전부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들어서만 만 명 가량이 뉴욕주 운전면허증을 플로리다주 면허증으로 교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