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최대 15% 고평가"…달러화 가치 떨어지나
05/03/23
달러화가 크게는 15% 정도 고평가 돼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미 지난해 9월과 비교해서 8% 정도 하락했는데, 여전히 거품이 심하다는 분석에 더 떨어질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WSJ은 "달러화 가치가 달러지수에서 정점에 달했던 지난해 9월에 비해 8.3% 하락했고, 2018년 이후 최악의 출발을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인상이 막바지에 달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은행권 위기와 연방정부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가 달러화 가치의 하락을 부채질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연준은 다가오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0.25%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데, 이번 인상 이후 긴축 정책이 멈출 것이란 예상이 나왔습니다.
WJS는 시카고선물거래소(CME) 페드워치를 근거로 "투자자들은 연준이 연말까지 최소 0.25%포인트 금리를 인상한 뒤에는 차입비용을 낮추는 것에 중심을 맞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반면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BOE)은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이상 높일 것으로 관측되는데 이에 따라 유로나 파운드 대비 달러 가치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 미국에 비해 유럽이나 중국 경제의 회복세가 가파른 점도 달러화 가치 하락 가능성의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이런 상황에 현재 달러화 가치의 거품이 심하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WSJ는 골드만삭스 분석을 인용해 "달러화가 적정가보다 5~15% 넘어서 있는 반면, 엔화와 노르웨이 크로네 등 다른 화폐들은 크게 저평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달러화는 위기 상황에서 안전 자산으로 여겨지는 만큼 세계 경기침체가 심화할 경우 다시 달러화를 찾는 투자자들이 늘어날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