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회장단도 분열… “비대위 해산해야”
05/03/23
차기 한인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 자격 논란으로 시작된 뉴욕한인회 대립구도가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습니다.
어제 정상화위원회와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소식 전해 드렸는데요.
오늘 7명의 역대회장들은 비대위 출범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역대회장단도 둘로 갈라져 대립하게 됐습니다.
뉴욕한인회의 갈등 구도가 더 복잡해졌습니다.
찰스 윤 전 회장을 위원장으로 한 한인회정상화 위원회와 변종덕 전 회장을 위원장으로 한 비상대책위원회가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 7명의 역대회장들은 성명서를 발표하고 변종덕 회장의 비대위를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의견을 가진 역대회장들이 목소리를 내면서 역대회장단 마저 대결구도가 됐습니다.
이세목 역대회장단협의회 의장은 현 비대위를 구성하기로 의결했던 지난 4월 22일 회의는 의장인 본인이 소집한 것도 아니었고 회칙도 지켜지지 않아 역대회장단 회의가 아닌 일부 전직 회장들의 사적인 모임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욕한인회 회칙 제 50조에 따르면 역대회장단 회의는 역대 회장 총원의 2/3 이상이 참석해야 하고 2/3이 찬성해야 안건을 의결할 수 있다고 되어 있는데 지난 4월 22일 회의는 이 회칙조차 지켜지지 않았다는 주장입니다.
역대회장단 측은 지난 3월 7일 회칙에 따라 찰스 윤 전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정상화위원회를 구성했고 지난 4월 30일로 윤 전 회장의 임기가 끝난 만큼 정상화위원회가 차기 회장이 선출될 때까지 한인회 운영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역대회장들은 38대 회장 선거를 둘러싸고 한인 동포 사회 분열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비대위를 임의로 구성한 6명의 전직회장들은 비대위를 해산하고 더 이상의 혼란 사태를 멈춰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