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만에 집값 첫 반등…'동고서저' 여전해
04/27/23
7개월 연속 하락해오던 집값이 하락세에 마침표를 찍고 지난 2월 첫 반등했습니다.
가파르게 상승해오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올해 초 상당 폭 내려갔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하지만 서부 대도시의 집값 하락세는 여전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지수 제공업체인 'S&P 다우존스 인덱스'는 지난 2월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가 전월보다 0.2%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주요 도시들의 평균 집값 추세를 측정하는 이 지수는 지난해 6월 정점을 찍은 후 올해 1월까지 내리 하락해왔습니다.
10개 주요 도시 주택가격지수와 20개 주요 도시 주택가격지수도 전월보다 각각 0.1%씩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렇게 집값 하락세가 일단 멈춘 것은 가파르게 상승하던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올해 초 상당폭 내려간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월스트릿저널은 통상 계약 완료까지 한두 달이 걸린다는 점에서 2월에 마무리된 주택 매매 계약은 지난해 말이나 올해 초 매수 결정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의 2월 집값은 전년 같은 달 보다도 2.0%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지만,그 폭은 지난 2012년 7월 이후 거의 11년 만에 가장 작았습니다.
10대 도시 주택가격지수와 20대 도시 주택가격지수의 전년 대비 상승폭은 모두 0.4%로 지난 1월의 2%대 보다 큰 폭으로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동남부 도시들의 집값은 1년 전보다 대폭 상승해 마이애미(10.8%), 탬파(7.7%), 애틀랜타는 6.6% 가 올랐습니다.
하지만 이에 반해 서부 대도시는 큰 폭으로 집 값이 하락해 샌프란시스코는 -10.0%, 시애틀은 -9.3%가 떨어지는 등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