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정부, 미국인 탈출위해 수단에 군대 파견 검토
04/26/23
수단에서는 군벌 간 무력 충돌 사태가 2주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세계 각국이 본격적인 자국민 철수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바이든 정부는 수단을 떠나려는 미국인의 탈출을 돕기 위해서 수단 현지에 군대를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CNBC방송은 수단에 있는 수천명의 미국인들이 하르툼에서 동북쪽으로 약 800km 떨어져 있는 홍해 도시 포트수단을 잇는 육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군대 파견이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군 당국은 현지에 체류 중인 미국인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 중 하나는 포트수단에 일부 미군을 파견하는 안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포트수단에 도착하는 미국인들의 탈출을 돕기 위해 해안으로 군함을 보냈는데, 현재 홍해에는 한 척의 미군 함정인 구축함이 있는 상태입니다.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미국 시민들을 다른 곳으로 이송할 필요가 있을 때나 의료 서비스를 받아야 할 때를 고려해 이런 아이디어를 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주말 네이비 실 등 미군 특수부대는 하르툼 주재 미국 대사관에 머물던 미국 외교관 72명을 포함해 87명을 탈출시켰습니다.
특수부대는 지부티에서 헬기를 타고 하르툼까지 이동하는 등 17시간 동안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또 어제는 여러 국적의 국민들이 유엔의 대규모 철수 차량을 이용해 하르툼에서 포트수단으로 이동하는 등 수단에서의 탈출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수단에 남아 있는 미국 시민들 대다수는 수단에서 계속 살기로 한 이중국적자"라며 "하지만 수단을 떠나기를 희망하는 미국인들의 경우 그들을 위해 우리가 직접 관여할 것이고 동맹국 및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탈출을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