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 주차빌딩 붕괴… 1명 죽고 5명 다쳐
04/20/23
어제 오후 뉴욕시 맨해튼의 금융가 거리에서 주차용 3층 빌딩 한 곳이 갑자기 붕괴됐습니다.
이 사고로 직원 1명이 숨지고 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는데요.
추가 붕괴 위험으로 로봇 개와 드론이 투입돼 수색이 이뤄졌습니다.
어제 오후 4시경 맨해튼의 금융가 거리에서 주차용 3층 빌딩의 한 곳이 갑자기 붕괴해 직원 1명이 숨지고 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콘크리트 층의 바닥들이 겹겹이내려 앉으면서 사고 현장이 마치 여러 층으로 쌓아놓은 팬케이크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빌딩 안에 주차되어 있는 차량들도 고급 세단과 SUV차량들이 모두 콘크리트판 사이에 끼인 채 한덩어리로 찌그러졌습니다.
근처에 있는 페이스 대학교의 한 학생은 "지진이 난 줄 알았다"고 전했고, 다른 대학생은 폭탄이 터진 줄 알았다면서 "마치 지진처럼 안쪽에서 땅이 꺼져 있어서 얼마나 엄청난 사고인지를 보여줬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주차 빌딩 직원 한 명은 옥상에 고립돼 있다가 이웃 건물 옥상을 통해서 구조했다며, 그 사람은 의식이 있고 움직일 수가 있어서 우리에게 전화로 구조를 요청했지만 혼자 내려 올 수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4명은 입원했지만 안정적 상태이고 5명째 부상자는 치료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현장의 위치는 시청과 브루클린 다리에서 몇 구역 떨어진 곳으로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불과 800미터 거리입니다.
바로 옆의 페이스 대학은 기숙사와 강의실 건물의 학생들을 모두 대피시키고 건물들의 안전 점검을 위해 오후 이후의 모든 강의와 행사들을 취소했습니다.
이 주차장이 소속된 주차관리 회사에서는 아직 아무런 해명이 없습니다.
애담스 뉴욕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이 주차빌딩은 '완전히 위험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소방대원들도 추가 붕괴위험으로 건물에서 철수했고, 무인기와 로봇개를 투입해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