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나드릴 챌린지’ 10대 소년 사망
04/20/23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에서 위험한 챌린지를 따라 하던 10대 소년이 사망했습니다.
환각 효과를 얻기 위해 알러지 치료약을 과다 복용하는 '베나드릴 챌린지'를 따라 하다 사고를 당했습니다.
최근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서는 제이콥 스티븐스라는 이름의 13세 소년이 틱톡에서 유행하는 '베나드릴 챌린지'를 따라 하기 위해 해당 약물을 과다 복용한 뒤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나드릴은 알레르기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항히스타민제로 분류됩니다.
그런데 2020년부터 틱톡 내에서 이 약물을 복용하는 챌린지가 10대 청소년들 사이에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베나드릴을 과다 복용하고 이에 따른 환각 상태를 영상으로 남깁니다.
제이콥의 경우는 베나드릴 12~14알 정도를 한 번에 복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2세 이상을 기준으로 베나드릴 권장 복용량인 1~2알 보다 6배 가량 많은 수준입니다.
당시 제이콥은 약을 과다복용하고 몸이 마비되기 시작할 때 곧바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습니다.
이후 제이콥의 부모는 이 사건과 관련된 사연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현지 언론 등에 공개하며 널리 알렸습니다.
똑같은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길 바란다는 마음입니다.
제이콥의 아버지 저스틴은 "아들이 친구들과 집에서 이 챌린지를 벌였는데 어린 몸으로 감당하기에 너무나 많은 양이었다"며 "의료진의 노력에도 6일 후 결국 세상을 떠났고 자신의 인생의 최악의 날이었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어 "다른 아이들도 이런 일을 겪지 않도록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며 "아이들이 스마트폰으로 무엇을 하고 있는지 항상 주시해야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