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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산맥 눈 녹으면서 침수 피해 잇따라
04/18/23
지난 겨울이상기후로 인한 '대기의 강’현상으로 최근 캘리포니아주 동부 시에라 네바다 산맥에 쌓인 폭설이 녹기 시작했습니다.
침수 피해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습니다.
CNN 방송은 지난 겨울 이상기후로 인한 '대기의 강'(Atmospheric river)현상으로 캘리포니아주 동부 시에라 네바다 산맥에 내린 폭설이 녹기 시작하면서 침수 피해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캘리포니아주 센트럴밸리 지역의 툴레어 분지와 코코란 일대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툴레어 분지는 수십 년 전만 해도 큰 담수호였지만, 지류 강이 농업 관개와 도수 용수로 전용된 후 물이 말라버리며 농지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이곳에서 과일, 채소, 견과류 등 미국 전체 수확량의 40%를 재배하고 있는데 지난 겨울 10차례가 넘는 폭설과 폭우로 물이 차오르기 시작했고 산맥에 쌓인 눈까지 녹으면서 수천 에이커의 농지가 물에 잠긴 겁니다.
산맥에 쌓인 눈이 모두 녹아버리면 올여름까지 침수 규모가 세 배까지 불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볼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옵니다.
물이 계속해서 차오르자, 시 당국과 지역 농가 관계자들은 지역 주민 보호를 위해 14.5마일(약 23.3km) 길이의 제방을 쌓고 있습니다.
대니얼 스와인 UCLA 교수는 기상 이변으로 무자비한 대기의 강 현상이 발생하면서 이 툴레어 분지를 아예 영구적인 호수로 만들어 버릴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