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3만 달러 '돌파'…10개월 만에 최고 수준
04/12/23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3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연방주택대출 은행의 대출이 감소했다는 소식에 가상화폐가 상승하기 시작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올해 들어 80% 이상 오른 비트코인은 어제 저녁 3만 달러선을 돌파했습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천900달러를 넘어서는 등 가상화폐는 일제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비트코인 가격은 2021년 11월 역대 최고가에 비해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이날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상승의 원인은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외환중개업체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 애널리스트는 "이날 급등에 대한 명확한 촉매제는 없다"면서도 "연방주택대출은행(FHLB)의 대출이 줄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하기 시작했고, "연방주택대출은행의 대출 감소는 은행 위기가 완화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언급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3월 마지막 주에 연방주택대출은행이 실행한 대출은 370억 달러(48조 9천510억 원)로, 실리콘밸리은행의 파산 여파로 금융권 위기가 고조됐던 2주 전의 3천400억 달러(449조 8천200억 원)보다 크게 낮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번 주 발표되는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지난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6.0% 상승하며, 지난 2021년 9월 이후 가장 적게 상승했습니다.
당시 비트코인은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장중에는 2만6천 달러(3천439만원)를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