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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황기환 지사 추모식… 100년 만에 조국으로

04/11/23



대한민국 임시정부 외교관으로 독립활동을 펼친 황기환 지사의 유해가 한국으로 돌아가기에 앞서 지난 토요일 마지막 작별의 추모식이 개최됐습니다.

미국에서 순국한 지 무려 100년 만입니다.

뉴욕일원의 여러 한인 사회 관계자들도 황 지사의 귀국길을 배웅했습니다. 

100년 만에 고국 품으로 돌아가게 된 황기환 지사를 위한 추모식이 지난 토요일 오전 뉴욕한인교회에서 열렸습니다.

조국의 독립이라는 열망을 품고 파란만장한 삶을 살다 젊은 나이에 순국한 황기환 지사.

마침내 고국 땅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는 소식에 많은 한인들도 황 지사의 귀국길을 함께 했습니다.

김의한 뉴욕총영사,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 등 한인 사회 관계자들과 황 지사의 유해 봉환이 이뤄지는데 기여했던 로버트 홀든 시의원의 추모사가 이어졌고 황지사의 묘를 발견한 뉴욕한인교회 장철우 목사는 추모시로 황 지사를 애도했습니다.

황 지사 유해 봉환 작업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남궁선 보훈예우국장은 순국선열들을 예우하는 것은 후손들의 마땅한 도리이기도 하지만 다음 세대가 올바른 역사관과 정체성을 확립하는데도 중요한 일이라며 해외에 묻힌 다른 애국지사들의 봉환 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표자들의 합동 헌화와 참배를 끝으로 고국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뗀 황기환 지사.

뉴욕한인 동포들은 예를 갖추고 황 지사를 환송하기 위해 운구 행렬에 함께 했습니다.

1904년, 어린 나이에 미국으로 건너와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미군의 일원으로 참전하고, 종전 후에는 독립 운동가로 삶을 불태웠던 황기환 지사.

황기환 지사가 이민자의 삶을 살았기에 그 파란만장한 이야기는 한인 이민 사회에서 더 애틋함과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100년이라는 긴 시간이 흘러 고국으로 돌아가게 된 황 지사의 넋이 고국 땅에서 평안함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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