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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우크라전쟁 관련 1급 기밀문건 유출…SNS로 확산

04/10/23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미국의 기밀 문건이 SNS을 통해 유출됐습니다.  

국방부가 유출 경위와 배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러시아의 계획된 공격에 앞서 우크라이나 군대를 증강하기 위한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비밀 계획이 담긴 '기밀 문건'이 이번 주 트위터와 텔레그램 등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유포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건엔 우크라이나의 공세 시기와 장소, 방법과 같은 구체적인 전투 계획은 담겨 있지 않지만, 무기와 병력 보충, 전력 등 러시아군에 유용할 수 있는 군사 정보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NYT는 러시아 등의 숙련된 군사·정보 전문가들이 이 문서로 많은 단서와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으론 문서 내용 일부가 친러시아적으로 바뀐 것으로 보여 러시아의 선전·선동을 위한 가짜 정보로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습니다.

'1급 기밀'로 분류된 '3월 1일 현재 전쟁 상황'이란 한 문서엔 우크라이나와 미군 수뇌부의 동선도 담겼습니다.

또 다른 문서엔 1월~4월 예정된 우크라이나군 부대와 장비, 훈련 목록이 포함됐고, 당시 준비 중이던 12개 전투여단에 대한 요약 정보도 담겼습니다.

또 그동안 국방부가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았던 미국이 지원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소진율 정보도 포함됐습니다.

NYT는 "문서 내용 중 일부는 진짜로 보인다"면서 "무기 및 병력 보충 시간표나 병력 증강 규모, 기타 군 관련 세부 사항 등 가치 있는 정보를 러시아에 제공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문건이 어떻게 유출돼 소셜미디어를 떠돌게 됐는지는 불분명한 상황으로 국방부가 유출 경위와 배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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