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기환 지사 유해 100년 만에 한국으로
04/07/23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주인공 유진 초이로 알려진 황기환 지사가 10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갑니다.
퀸즈 마운트 올리벳 묘지에 안장돼 있던 황지사의 유해는 오늘 10일 봉환식을 거쳐 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 안장 됩니다.
황기환 지사의 유해가 오는 9일 100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어제 오후 뉴욕에 도착한 한국 국가보훈처 남궁선 보훈예우국장 등 정부 대표단은 뉴욕총영사관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구체적인 일정을 공개했습니다.
정부 대표단은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맨해튼 뉴욕한인교회에서 황기환지사 추모를 위한 헌화소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추모식은 다음날 8일 오전 11시에 개최됩니다.
추모식에는 김의환 주뉴욕총영사, 뉴욕일원 한인단체장들은 물론, 법원 소송 등 난항을 겪던 황지사의 유해봉환 절차에 적극적으로 지원했던 로버트 홀든 뉴욕시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황 지사의 유해는 9일 오전 0시 50분 민항기편을 통해 한국으로 봉환되며,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후 10일 오전 9시 주기장에서 박민식 보훈처장이 유해를 직접 영접하고 영정을 봉송해 운구할 예정입니다.
이어 오후 2시 대전현충원에서 유해봉환식을 거쳐 독립유공자 7묘역에서 안장식을 거행하게 됩니다.
대표단은 2008년 황지사의 묘를 처음 발견하고 고국 봉환을 의뢰했던 뉴욕한인교회 장철우 목사와 뉴욕주 법원 소송 과정에서 결정적인 지원을 보탠 보건국 직원 노채원씨를 한국에서 열리는 유해봉환식에 초청했습니다.
한편, 대표단은 유해가 있던 뉴욕시 마운트올리벳 묘지에는 황지사가 이곳에 있었다는 사실을 알리는 안내 표지석을 남기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