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초음파 검사' 분석, 인간보다 AI가 뛰어나
04/07/23
AI 기술이 날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 연구 결과에서는 인간보다 인공지능(AI)이 심장 초음파 검사 결과를 더 정확하게 분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다스-사이나이 병원의 스미트 심장 연구소 연구팀은 과학 학술지 네이처를 통해 인간보다 인공지능(AI)가 심장 초음파 검사 결과를 더 정확하게 분석한다는 연구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심장학계에서 인간과 AI가 대조군을 이루는 임상실험이 진행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통상 초음파 검사는 초음파 검사 전문기사인 일명 '소노그래퍼'에 의해 진행됩니다.
소노그래퍼가 초음파 검사를 한 뒤 검사결과를 1차적으로 분석하면 전문의는 소노그래퍼의 초기 분석과 초음파 검사결과지 등을 최종 판독하고 병명을 진단합니다.
연구팀은 이번 임상실험을 통해 소노그래퍼와 AI 중 누가 더 정확하게 심장 초음파 검사결과를 분석하는지 규명하고자 했습니다.
이를 위해 3500건의 심장 초음파 검사결과를 소노그래퍼와 AI에게 무작위로 배분한 뒤 환자의 상태를 분석하게 했고, 마지막 최종 진단은 분석자에 대한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심장 전문의가 내렸습니다.
그 결과 소노그래퍼의 초기 분석 중 27%는 심장 전문의로 넘어가자 다른 진단이 도출됐습니다.
반면 AI의 초기 분석 중 심장 전문의에 의해 진단이 바뀐 경우는 17%에 불과했습니다.
연구팀은 이런 수치를 근거로 심장 초음파 검사 결과 분석에서 AI가 인간을 능가한다는 결과를 도출했습니다.
논문 주저자인 데이비드 오양 박사는 "AI는 빠르고 정확할 뿐만 아니라 심장 전문의와 구별할 수 없었다"며 "전 세계적으로 소노그래퍼 인력 부족 현상이 심한데 AI가 환자들의 귀중한 시간을 절약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