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관광객에 입장료 부과 추진
04/07/23
하와이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으로 지상낙원이라고도 불리면서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와이 주가 관광객들에게 사실상 섬 입장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이 낸 수수료로 하와이의 자연환경을 관리하고 보호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하와이주 하원이 관광객에게 관광허가를 판매하는 내용의 법안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관광객으로 인해 하와이의 자연이 훼손되고 있기 때문에 그 복원 비용을 물리겠다는 취지입니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법안은 하와이주에 거주하지 않는 15세 이상의 관광객이 숲이나 공원·등산로 또는 주가 소유한 다른 자연지역을 방문할 경우 1년간 유효한 관광허가를 구입하도록 하는 내용입니다.
하와이까지 온 관광객은 보통 시내관광만 하진 않기 때문에 사실상 입도 수수료를 물리는 셈입니다.
법 시행 후 5년간은 계도기간을 두게 되며, 그 이후에는 위반시 벌금이 부과됩니다.
하와이 운전면허증이나 하와이주의 다른 신분증을 소지한 경우는 관광허가가 면제됩니다.
앞서 주 상원에서는 관광허가 수수료를 50달러로 책정한 법안을 가결했습니다.
주 하원 토지 및 자연자원위원장인 던 창은 해변의 경우 대중에게 공개된 장소인만큼 관광허가 대상에서 빠질 것으로 보이지만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 정해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와이 의회가 이렇게 입장료 부과 입법에 나선 것은 관광객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데다 관광객들이 하와이의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주 당국이 자연환경을 보전하기가 더 어려워졌다는 이유입니다.
주 하원 관광위원장을 맡고 있는 션 퀸란 의원은 주 정부가 이 모든 곳을 관리할 자금이 없다며, 여행자들이 자연환경에 미치는 영향만큼 돈을 내도록 하고 환경을 유지하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