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배심 ‘트럼프 기소’ 결정… 4일 법원 출두할 듯
04/03/23
뉴욕주 대배심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기소를 결정했습니다.
미국의 전현직 대통령으로는 사상 처음있는 일인데요.
구체적인 기소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성추문과 관련해 돈을 지급했다는 의혹이 유력해 보입니다.
뉴욕대배심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기소를 결정했습니다.
맨해튼 지방검사실은 수일 내로 기소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주 화요일인 4일 법원에 출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혐의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16년 대선을 앞두고 자신과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한 포르노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에게 입막음용으로 13만 달러를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입막음용으로 돈을 건넨 것 자체는 형법에 위배되지 않지만 검찰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업무상 문서 위조 혐의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시 자신의 개인 변호사인 마이클 코헨에게 돈을 전달했고, 이 돈이 대니얼스에게 넘어간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 과정에서 해당 금액이 '법률 비용'으로 기재됐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문서 위조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업무상 위조 혐의는 경범죄에 해당하지만 대선 당시 선거법 위반과 연결될 경우 최대 4년형의 중범죄가 될 수 있습니다.
대니얼스와의 부적절한 관계를 유권자들에게 숨겼다는 취지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포함해 총 4건으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2020년 미 대선 조지아주 개표 관여, 2021년 1·6 연방의회 난입 사태 당시 지지자 선동 및 퇴임 후 기밀문서 유출, 자신의 기업 관련 자산을 부풀려 대출이나 납세에서 특혜를 받은 혐의 등 4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