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심보다는 돈”… 확 바뀐 미국인들의 가치관
03/29/23
요즘 미국인들은 과거와 비교해서 '애국심'이나 '종교', '자녀' 등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유일하게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비중이 늘어난 가치는 '돈'이 였습니다.
요즘 미국인들은 과거와 비교해 '애국심'이나 '종교', '자녀' 등의 가치보다 돈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WSJ은 여론조사기관 시카고대 여론조사센터(NORC)와 함께 지난 1~13일까지 미국인 1019명을 대상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에 대해 물었습니다.
이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38%는 애국심이 중요하다고 대답했습니다.
WSJ가 처음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1998년도에는 70%가 애국심이 중요하다고 대답했던 것과 비교하면 25년 만에 절반 가까이 하락한 겁니다.
특히 연령대 별로 부모 세대와 자식 세대의 가치관 차이가 뚜렷했습니다.
60대 이상의 59%는 '애국심'이 중요하다고 대답했지만, 30대 이하 응답자들은 23%에 그쳤습니다.
이어 '종교'는 1998년에는 62%가 중요하다고 대답했지만 올해는 39%로 떨어졌습니다.
30대 이하에서는 31%가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또 '자녀'가 중요하다는 응답은 1998년 59%에서 올해 30%로 하락했습니다.
30대 이하에서는 23%가 중요하다고 대답했습니다.
'공동체 참여'가 중요하다는 응답은 1998년 47%에서 2019년 62%로 증가했었지만 올해 조사에서는 27%로 떨어졌습니다.
대답 가운데 1998년과 비교해 유일하게 비중이 늘어난 가치는 '돈'이었습니다.
1998년에는 31%가 돈이 중요하다고 대답했지만 2019년에는 41%, 올해 43%로 꾸준히 높아졌습니다.
WSJ는 "9·11 테러와 2008년 금융 위기와 경기 침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상 등 가치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이래 많은 사건으로 사회가 흔들리면서 정치적으로 국가가 분열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여론조사 전문가인 빌 맥킨터프는 "이러한 가치 변화는 코로나19 그리고 수십년 만에 가장 낮은 경제 신뢰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