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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새 주인 찾은 파산 은행들…은행 위기 잦아들까

03/28/23



은행 위기를 촉발시켰던 실리콘밸리뱅크가 새로운 주인을 찾으면서 금융 시장이 안정을 찾을 것이란 기대도 나옵니다.

하지만 광범위하게 퍼졌던 일부 중소은행들의 위기설이 아직 진화되지 않은 만큼 우려의 목소리도 여전합니다. 

어제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성명을 내고 퍼스트시티즌스 은행이 SVB의 모든 대출과 예금, 지점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퍼스트시티즌스는 SVB가 보유한 720억 달러(약 93조 6000억 원)의 자산을 165억 달러(약 21조 4000억 원)의 금액으로 인수합니다.

SVB의 파산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붕괴됐던 워싱턴뮤추얼에 이어 미 역사상 2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퍼스트시티즌스는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에 본사를 둔 중소은행입니다.

지난 2022년 기준 총자산이 1093억 달러(약 142조 원)로 미국 내 30위 수준인데 SVB인수로 자산 기준 상위 25위 안에 들게 됐습니다. 

한편 앞서 SVB 파산 여파로 무너졌던 시그니처 은행도 예금과 일부 대출 자산은이 뉴욕 커뮤니티뱅코프(NYCB)의 자회사 플래그스타은행에 매각됐습니다.

기설에 휩싸였던 스위스의 글로벌 투자은행(IB) 크레디트스위스(CS) 역시 경쟁사인 UBS와 합병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월스트릿저널은 여전히 시장이 진정되지 않고 있다는 징후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우선 지방은행으로 광범위하게 퍼진 위기설이 쉽게 잦아들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은 대형은행들이 유동성 공급에 나섰지만 주가가 90% 넘게 폭락하는 등 파산 위기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또 지방은행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가 회복되지 않으면서 예금 인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준비제도(Fed·연준)가 발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15일까지 한주간 소규모 은행 예금은 1190억 달러(약 154조 원) 감소한 5조 460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은행의 위기설도 연이어 터지고 있습니다.

각국 금융당국은 은행 부실이 번지지 않도록 유동성 공급 등 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은행 위기가 경기 침체를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크리스티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선진국들의 조치가 시장의 긴장을 완화했지만, 부채 수준이 높아지면서 금융 안정성의 위험이 커졌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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