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 시대 저무나… '정상 출근' 팬데믹 이전 육박
03/28/23
지난해를 기준으로 직원들이 재택근무나 하이브리드 근무가 아닌 대면으로 정상 출근한 사업장의 비율이 72%를 넘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팬데믹 이전인 76.7%에 거의 육박했습니다.
월스트릿저널이 노동부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직원들이 정상적으로 출근한 사업장의 비율은 2021년 60.1%에서 12%포인트 넘게 증가해 72.5%를 기록했습니다.
'풀타임'으로 현장에서 근무한 노동자가 2021년보다 2천100만 명 늘어났다는 의미입니다.
지난해 원격근무를 거의 하지 않은 사업장 비율은 팬데믹 직전인 2020년 2월 76.7%에 거의 육박했습니다.
출근과 재택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를 채택한 사업장 비율도 2021년보다 13.4%포인트 급감했습니다.
특히 은행이나 증권 등 금융업에서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운영한 사업장 비율이 2021년 44.9%에서 지난해 22%로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경기침체 우려가운데 기업들이 직원들의 생산성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한 것이 이런 재택근무 축소로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또 재택근무가 거의 불가능한 소매와 레스토랑, 숙박업 등에서 고용이 많이 늘어난 것도 정상 출근하는 기업들이 늘어난 배경으로 꼽힙니다.
노동부에 따르면 2021년 8월 이후 민간 부문에서 신규 채용된 770만 명의 거의 30%가 레저·접객업과 소매업 종사자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정보기술(IT)과 전문직은 여전히 재택근무가 대세입니다.
테크와 미디어를 포함한 정보 부문에서는 67.4%의 사업장이 아직도 전면 혹은 부분 재택근무를 허용 중이고, 법률과 회계 등 전문사무업에서도 49%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완전 재택근무를 도입한 사업장 비율은 지난해 11.1%로 오히려 2021년 10.3%에서 소폭 증가했습니다.
특히 정보 부문의 완전 재택근무 비율은 42.2%로 전년보다 4.8% 포인트 늘어났습니다.
월스트릿 저널은 인력파견회사 맨스파워그룹에 올라온 구인 안내 중 13%는 원격 일자리라며 재택근무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