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기환 지사 유해 다음 달 한국으로
03/27/23
미스터 션샤인으로 알려진 황기환 지사의 유해 봉환 일정이 당초 예정보다 앞당겨지게 됐습니다.
다음 주에 묘소를 개장하고 다음 달 9일 한국으로 봉환하게 됩니다.
한국 봉환에 앞서 추모행사와 함께 일반인들의 참배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일제에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일생을 불태웠지만 끝내 독립을 보지 못하고 젊은 나이에 순국한 황기환 지사.
미국 땅에 잠들어 있던 황기환 지사의 유해가 순국 100년 만에 독립을 이룬 고국으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한국 국가 보훈처는 지난 14일 뉴욕시 보건국으로부터 뉴욕 퀸즈 마운트 올리벳 공동묘지에 안장돼 있는 황 지사의 유해를 한국으로 이장할 수 있도록 허가증을 발급 받은데 이어 송환일을 내달 9일로 결정하고 봉환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황지사의 유해는 항공편을 통해 한국으로 봉환되며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대로 대한민국 정부 주관으로 봉환식이 진행되고 10일에는 대전에 위치한 국립현충원에 안장됩니다.
뉴욕총영사관은 다음 주 28일 황 지사의 묘소를 개장하고 황 지사의 유해를 화장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내달 7~8일 사이에는 조문소를 마련하고 고국으로 돌아가게 된 황 지사를 위한 일반인들의 참배를 받을 예정입니다.
미국 땅에 잠들어 100년 동안 잊혀져 왔던 황 지사는 지난 2008년 뉴욕한인교회 장철우 목사가 묘비를 발견한 후 2013년부터 유해 봉환이 추진돼 왔지만 법적인 문제로 난항을 겪어왔습니다.
최근에는 황 지사의 삶을 모티브로 한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이 큰 인기를 얻게 되면서 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황 지사의 숭고한 일생이 널리 알려지고 유해를 한국으로 봉환하기 위한 열망이 커져왔습니다.
결국 100년 만에 황 지사의 유해가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면서 황 지사의 넋을 기릴 수 있게 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