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검찰, 권도형 증권사기 등 8개 혐의 기소
03/27/23
폭락한 암호 화폐 테라, 루나 코인을 개발한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도피 11개월 만에 붙잡혔습니다.
뉴욕 검찰도 권도형을 증권 사기와 인터넷뱅킹을 이용한 금융사기, 시세조작 등 총 8개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뉴욕 검찰이 테라폼랩스 대표 권도형을 증권 사기, 인터넷뱅킹을 이용한 금융사기와 시세조작 등 총 8개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몬테네그로 내무부는 어제 권도형으로 의심되는 인물이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에서 검거됐고, 그와 측근 한모씨로 추정되는 다른 한 명이 위조된 코스타리카, 벨기에 여권을 사용해 두바이행 비행기 탑승을 시도하다가 적발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번 검거가 미국 당국의 요청에 의해서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도 권도형과 그가 창업한 가상화폐 테라USD(UST)·루나 발행사 테라폼랩스를 사기 혐의로 제소한 바 있습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범죄합수단(단장 단성한)도 지난해 9월 테라USD·루나를 증권으로 볼 수 있다고 판단하고 권 대표에게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뒤 추적해왔고 인터폴에 공조를 요청해 적색수배를 내린 바 있습니다.
권도형은 테라USD와 루나가 함께 폭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을 알고도 투자자들에게 알리지 않은 채 지속해서 발행하는 등 허위 정보를 제공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인 테라USD는 자매 코인 루나와의 교환 등을 통해 달러화와 1대 1의 고정교환 비율을 유지하도록 설계돼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5월 관련 시스템이 작동 불능 상태에 빠지면서 테라USD와 루나의 대규모 투매사태가 발생했고, 세계 가상화폐 시장을 강타했습니다
그 결과 테라폼랩스가 무너지면서 가상화폐 헤지펀드 스리애로우스캐피털(3AC)과 코인 중개·대부업체 보이저 디지털, 거대 가상화폐 거래소 FTX 등의 연쇄 파산이 이어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