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손자, 유튜브 방송 중 "마약 자수"
03/20/23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씨가 전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폭로성 발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하던 도중 마약을 투약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다가 병원으로 실려 갔습니다.
뉴욕에 체류 중인 전우원씨는 어제 오전 5시께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모든 걸 자수하겠다"고 예고한 뒤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먼저 전 씨는 자신과 가족의 잘못을 반성한다며 자신의 재산 절반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실제 온라인으로 5만 달러 가량을 유니세프에 기부하는 모습을 내보냈습니다.
이후 범죄자들을 모두 잡겠다고 말한 전 씨는 "자신도 범죄자이기 때문에 자기부터 잡히겠다"며 마약을 투약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각종 마약을 언급했고, 마약으로 추정되는 약물을 잇달아 투약했습니다.
이후 한국어와 영어로 "죄송합니다. 무섭다. 살려주세요"라는 등 횡설수설하고 괴로운 표정으로 흐느끼고 환각 증세를 보였습니다.
몸을 심하게 떨고 방바닥을 구르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곧 경찰로 보이는 이들이 전씨가 사는 뉴욕시 퀸스 롱아일랜드시티의 아파트에 들어와 그를 끌어내면서 방송은 종료됐고, 해당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입니다.
방송을 지켜보던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전씨가 경찰에 체포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지만,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입니다.
현장에서는 전씨가 구급대원의 도움을 받아 힘겹게 집을 나와 병원으로 향하는 모습이 목격됐습니다.
뉴욕총영사관은 외사관을 현장에 급파해 전씨의 상태와 영사 조력이 필요한지 등을 파악했습니다.
전씨는 지난 13일부터 자신의 SNS에 전 전 대통령 일가의 비자금 의혹 등 폭로성 게시물을 잇달아 올려왔습니다.
앞서 전씨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본인이 사회적 저소득층인 것을 증명하는 모든 분에게는 페이팔로 100불씩 보내겠다는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