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로 번지는 감원… 타이슨 푸드, 공장 2곳 폐쇄
03/16/23
미 최대 육가공 업체 타이슨푸드가 닭고기 공장 2곳에 폐쇄 조치를 내렸습니다.
직원 약 1700여명이 해고 위기에 처했는데요.
IT업계와 금융계를 강타하던 감원 물결이 제조업 분야로도 번지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미 최대 육류 가공업체 타이슨 푸드는 어제 천600여명이 일하는 닭고기 공장 2곳을 폐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타이슨 푸드는 이날 성명을 통해 가금류 사업 강화 계획의 일환으로 아칸소주 밴 뷰런과 버지니아주 글렌 앨런에 있는 공장 2곳을 5월 12일 자로 폐쇄한다고 밝혔습니다.
타이슨 푸드는 폐쇄되는 공장에서 생산되는 물량은 다른 공장이 맡게 될 것이라면서 공장 폐쇄로 일자리를 잃게 되는 직원들에게는 다른 공장으로의 재배치 등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밴 뷰런 공장의 직원은 969명, 글렌 앨런 공장의 직원 수는 692명에 달합니다.
앞서 지난해 타이슨 푸드는 공급·노동력의 부족으로 주문을 소화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닭고기 처리시설 확장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분기 닭고기 사업부의 영업이익이 이전해 같은 기간보다 절반 가까이 줄어드는 등 예상과는 달리고전을 겪었습니다.
지난 1월에는 수요예측을 잘못한 가금류 사업부 사장을 교체하기도 했습니다.
타이슨 푸드의 미국 내 직원 수는 지난해 10월 1일 기준 13만 4천 명수준이었습니다.
앞서 대체육 생산업체인 비욘드 미트와 임파서블 푸드는 수요감소와 경비 절감을 위해 전체 직원의 20% 이상을 줄였습니다.
코카콜라도 북미 지역 노동자들에게 명예퇴직(바이아웃)을 제안했고, 펩시콜라도 경비절감 계획의 일환으로 명예퇴직과 정리해고 방침을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