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SVB 파산' 규제·감독 재검토…주주, 집단소송
03/15/23
연준이 실리콘밸리은행과 관련한 규제·감독 문제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실리콘밸리뱅크의 파산에 주주들은 모기업 경영진을 상대로 손해 배상을 청구하는 집단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어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성명을 통해 "실리콘밸리은행 사건은 연준의 철저하고, 투명하고, 신속한 검토가 요구된다"며 규제·감독 문제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준의 이번 재검토 작업은 마이클 바 연준 금융감독 부의장이 담당할 예정입니다.
바 부의장은 이번 SVB 파산과 관련해 "우리는 겸손함을 가져야 하며, 우리가 이 회사를 어떻게 감독하고 규제했는지, 그리고 이 경험에서 우리가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와 관련해 신중하고 철저한 검토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연준은 오는 5월 1일까지 해당 검토 결과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월스트릿저널은 SVB와 시그니처은행을 감사한 회계법인 KPMG이 규제 당국의 조사와 소송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했습니다.
KPMG는 지난 2월 24일 SVB 모기업 SVB 파이낸셜 그룹의 감사보고서를 승인했지만 3월 10일 SVB는 파산했습니다.
시그니처은행도 KPMG가 감사보고서를 승인한 지 11일 만에 파산했습니다.
WSJ는(대규모 예금 인출) 뱅크런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점과 은행 경영진 및 KPMG가 위기를 인지한 시점이 중요하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두 은행의 감사가 모두 지난해를 위한 것이었지만, 감사인들은 회사가 직면하고 있는 위험을 강조하고 회사의 장부 마감 후 감사 완료 전 발생하는 중요한 문제를 제기해야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실리콘밸리뱅크(SVB)가 파산을 선언한 이후 주주들은 모기업인 SVB 파이낸셜 경영진을 상대로 캘리포니아주 연방법원에 손해 배상을 청구하는 집단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들은 소장에서 자산 구조가 고금리에 취약하다는 사실을 공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손해를 봤다고 주장하고, 2021년 1월 16일부터 이달 10일까지의 손해를 배상해달라고 청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