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 어퍼웨스트 델리 총격… 한인 종업원 사망
03/08/23
맨해튼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한인이 사망했습니다.
맨하튼 한인소유의 델리에서 일하던 60대의 한인 종업원이 강도 총격으로 숨진 건데요.
경찰이 용의자로 추정되는 인물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뉴욕 맨해튼 어퍼이스트에 위치한 델리에서 강도의 습격으로 한인 종업원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오후 11시 20분 경 뉴욕 맨해튼 3애비뉴와 81가 인근의 다오나 델리에 검은 마스크와 흰색 방호복을 입은 강도가 난입했습니다.
처음에는 물건을 사러 온 것처럼 행동하던 강도는 권총을 꺼내 델리 안에 있던 다른 고객을 땅에 엎드리고 주머니 안에 있는 모든 돈과 물건을 꺼내 놓게 했고 그 후 카운터로 다가가 델리 종업원 67세 한인 남성 최씨의 머리를 권총으로 가격하고 돈을 요구했습니다.
그 사이 델리에서 벗어난 고객은 잠시 후 총성을 들었고 훔친 물품과 돈을 챙긴 강도가 검은색 스쿠터를 타고 맨해튼 북쪽으로 도망치는 것을 목격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카운터 뒤편에서 총격으로 사망한 최씨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뉴욕시경은 최씨의 시신에서 왼손과 머리에 총알 관통 흔적이 있는 것으로 보아 최씨가 강도에 저항하려 했고 용의자가 권총을 발사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용의자는 다오나 델리 사건이 발생하고 약 20분 후 브롱스 다른 델리를 찾아 또 다시 현금과 상품들을 강탈하고 도망쳤지만 이 곳에선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뉴욕시경은 용의자를 흰색 방호복과 검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검은색 스쿠터를 타고 있었던 점, 손님을 가장하고 매장에 들어가 권총을 겨누는 방식을 근거로 최근 브루클린에서 발생한 두 강도 사건과 동일 인물로 추정하고 추적 중입니다.
뉴욕시식료품점연합회(United Bodegas of America)는 최근 총기 및 강도 사건이 급증하면서 매장에서 일하는 점주나 직원 모두 공포에 떨고 있다며 해당 용의자의 현상금에 5000불을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