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이니아 공항에서 폭발물 든 가방 발견
03/03/23
지난 27일 펜실베이니아주의 국제공항에서 탑승수속을 하던 40대 남성의 가방 안에서 폭발물이 발견됐습니다.
남성은 폭발물 소지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연방수사국(FBI)과 검찰에 따르면 마크 머플리(40)는 지난 27일 리하이 밸리 국제공항에서 저가항공사 얼리전트 항공 201기에 탑승하기 위해 짐가방을 검사대에 올렸습니다.
목적지는 플로리다주의 올랜도 샌포드 국제공항이었습니다.
그런데 검사 결과 그의 수트케이스 안에서는 밀납 종이와 비닐 등으로 겹겹이 싼 약 3인치 직경의 폭발물이 발견됐습니다.
검사대에서 폭발물이 발견된 즉시 보안경보가 울렸고 FBI의 기술진이 엑스레이 검사등을 실시한 결과 문제의 폭발물은 "분말과 과립형태로 일반 판매물 수준의 폭죽 성분"이라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일반이 흔히 사용하는 검은색 가루 형태의 폭죽용 화약의 혼합물이라는 분석입니다.
수사 당국은 이 폭발물이 촛불 심지와 비슷한 즉석 퓨즈가 달려 있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그 폭발물에 든 검정색 화약 가루 등이 열과 마찰에 의해 쉽게 점화되어 항공기에 반입될 경우 비행기와 탑승객들에게 심각한 위험을 초래했을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가방에는 이 폭발물 이에도 부탄가스, 라이터, 하얀 화약 가루가 든 파이프 폭탄, 무선 공구와 배터리, GFCI 회로 차단기 등이 들어있었습니다.
머플리는 공항당국이 방송으로 그의 이름을 부르며 호출한 직후에 공항을 빠져나와 달아났다가 늦은 밤 랜스포드의 한 집에서 폭발물 소지 혐의와 폭발물이나 인화물질을 항공기 안에 반입하려 한 혐의 등으로 체포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