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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구인난·고금리에 노동자 몫 이례적으로 늘어"

03/01/23



구인난과 임금 상승이 이어지면서 국내총생산에서 노동자들의 근로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이 44%로 늘었습니다.

이렇게 전체 경제에서 노동자가 차지하는 몫이 늘어난 건 이례적입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국내총생산(GDP)에서 노동자들의 근로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6월 기준 44%로 2013년의 42%보다 커졌습니다.

지난 수십 년동안 저금리에 힘입은 증시 호황과 기업 성장의 과실은 상당 부분이 기업 고위 경영진이나 투자자들에게 돌아갔고, 많은 저임금 노동자들은 상층의 소득 증가를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기준금리가 약 40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인상됐고 유례없는 노동력 부족에 직면하면서 이런 흐름이 뒤집어진겁니다.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하고 코로나19 확산 이후 이민이 제한되는 등 여러가지 이유로 미국은 노동력이 심각하게 부족한 상태입니다.

실업률은 1969년 이후 최저인 3.4%입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런 노동력부족에 기업들이 노동자들을 붙잡기 위한 지출을 늘리면서 특히 저임금 노동자들이 혜택을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홈디포는 최근 시급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10억 달러(약 1조 3천억 원)를 쓰겠다고 밝혔고, 최대의 소매점 체인인 월마트도 다음 달 초부터 시간제 노동자의 임금을 종전 시간당 12∼18달러에서 14∼19달러로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실제로 진보 성향 싱크탱크인 경제정책연구소(EPI)에 따르면 지난해 생산직·비관리직 노동자들의 임금 상승 속도는 다른 직군에 비해 최소한 2007년 이후 가장 빨랐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도 소득 최하층 노동자들의 임금 상승 속도가 최상층을 수십 년 만에 최대 수준으으로 앞서고 있다고 추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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