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연방정부 기관, 30일 안에 틱톡 삭제해야"
03/01/23
세계 각국이 정보 유출 우려에 중국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 사용을 잇따라 금지하고 있습니다.
백악관도 모든 정부기관들에게 30일내로 모든 장비와 시스템에서 틱톡을 삭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어제 백악관 예산관리국(OMB)이 모든 정부기관에게 장비와 시스템에서 30일 내로 중국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을 삭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예산관리국은 이번 조치가 미국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유지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예산관리국은 메모에서 "틱톡을 금지하는 조치가 국가 안보나 법 집행 또는 보안 연구 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기관 적용에 대한 예외는 인정하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연방정부 정보보안 책임자인 크리스 드루샤는 "바이든 정부는 미국의 디지털 인프라를 방어하고 적국들이 미국 데이터에 접근하는 것을 억제하는 데 많은 투자를 했다"며 이번 지침은 디지털 인프라를 보호하고 미 국민의 보안과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한 행정부 약속의 일부"라고 덧붙였습니다.
의회는 앞서 지난해 12월 연방기관 직원들이 정부 소유의 기기에서 틱톡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와 관련해 브룩 오버웨터 틱톡 대변인은 성명에서 "지난 12월 연방정부 기기에서의 틱톡 사용 금지가 신중한 검토 없이 의회를 통과했고 이는 다른 국가들에게 청사진이 되고 있다"며 "틱톡 금지는 정치극"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미 텍사스와 메릴랜드, 사우스 다코타를 포함한 여러 주들도 주 공무원과 계약자들이 정부 소유 기기에서 틱톡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한 바 있습니다.
또 미국, 유럽연합(EU)에 이어 캐나다와 일본 정부도 보안 우려를 이유로 틱톡 사용을 금지한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