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부 29개 주에 '겨울 폭풍'… 항공기 1천600편 취소
02/24/23
북부와 서부 지역 29개 주(州)에는 광범위한 겨울 폭풍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국내선과 국제선 총 천 600여 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기상청이 서부 캘리포니아부터 중부 미네소타, 동부 메인주까지 29개 주 6천500만 여 명 주민을 대상으로 겨울 폭풍 경보를 내리고 혹한과 눈보라, 결빙, 폭우와 강풍 등에 대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기상청은 북극 기단이 캐나다를 거쳐 미국으로 하강하면서 겨울 폭풍에 따른 악천후가 북부와 서부 지역을 강타할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겨울 폭풍으로 항공기 운항도 대거 중단됐습니다.
항공 추적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서부 시간 기준 오전 11시 북부와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국내선과 국제선을 합쳐 모두 천600여 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미네소타와 위스콘신, 와이오밍, 사우스다코타, 노스다코타 등 중북부 지역에는 폭설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와 세인트폴에는 오늘까지 많은 눈이 내리면서 30년 만에 처음으로 최대 60㎝ 이상의 적설량을 기록할 수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일부 지역 기온은 섭씨 영하 30도 안팎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는 주 방위군과 교통부, 경찰에 겨울 폭풍 대비 명령을 내리고 주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기상청과 재난 대응 당국은 극심한 눈보라로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 '화이트 아웃'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며 악천후 지역에서 자동차 여행을 하는 건 위험하다고 경고했습니다.
겨울 폭풍 경보에 따라 미네소타, 사우스다코타, 노스다코타, 위스콘신주는 대규모 휴교령을 내렸고 미네소타주 의회와 사우스다코타주 행정부는 사무실을 폐쇄하고 온라인 업무로 전환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