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가격 총액 2조 3천억 달러 감소
02/24/23
지난해 하반기 미국의 집값 총액이 약 6개월 만에 5% 가까이 줄어들었습니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때 주택시장이 큰 타격을 받으면서 5.8%가까이 줄어든 이후 가장 큰 감소폭입니다.
부동산 중개업체 레드핀이 집계한 미국 집값의 총액은 지난해 6월 47조 7천억 달러(약 6경 2천229조 원)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해 하반기에는 4.9%, 2조 3천억 달러(약 3천1조 원) 줄었습니다.
지난 2008년 하반기 비우량 주택담보대출(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뒤이은 세계 금융위기로 주택시장이 큰 타격을 받으면서 5.8% 줄어든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입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공격적으로 인상하고 뒤따라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급등하면서 소비자들의 매수 심리가 위축됐고, 이어 집값이 하락세를 타면서 주택시장 규모가 줄어들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달 미국의 집값 중간값은 38만 3천249 달러(약 5억 36만원)로 지난해 5월에 기록한 최고치 43만 3천133 달러와 비교해 11.5% 떨어졌습니다.
기존 주택 판매 건수도 지난달 0.7% 감소해 12개월 연속 줄어들면서 1년 전보다 36.9%급감했습니다.
또 30년 만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주 연준의 통화긴축 강화 우려로 인해 6.62%로 0.2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12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집값 총액이 1년 전보다 20% 늘어났습니다.
반면 높은 집값 부담을 감당하기 어려운 정보기술(IT) 업계 인력들이 빠져나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집값 총액은 대도시 지역 가운데 가장 큰 폭인 6.7% 감소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