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비자 거부율 다시 두 자릿수
02/21/23
코로나19 사태 팬데믹을 거치면서 한국인들의 미국 방문비자 거부율이 급상승했습니다.
코로나 사태 전에는 한자릿수대를 유지했는데, 오름세를 보이면서 지난 회계연도에는 무려 18%에 달했습니다.
연방국무부가 최근 공개한 2022회계연도 국가별 방문비자 거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관광이나 비즈니스 목적으로 미국 방문비자(B1, B2)를 신청한 한국인에 대한 비자 거부율은 17.93%으로 조사됐습니다.
전년도의 18.03% 보다는 다소 낮아진 것이지만 코로나19 사태 발생 직후와 직전이었던 2020년 8.46%, 2019년 7.69% 수준 보다는 무려 약 10% 포인트 높은 수치입니다.
한국의 방문 비자 거부율은 지난 2014년 21%로 정점을 찍은 후 감소행진을 보이면서 2017년에는 9.05%, 2018년 7.963% 등으로 한자릿수대를 유지왔지만, 2019년 이후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렇게 한국인의 방문비자 거부율이 최근 높아진 것은 코로나19 팬데믹과 관계가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장기체류가 가능한 방문비자를 받기 위한 심사가 그만큼 까다로워지면서 거부율이 높아졌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비자면제국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선 주의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진단입니다.
전문가들은 아무리 펜데믹을 감안하더라도 20%에 가까운 비자거부율은 과도하다며, 미국정부의 비자면제국으로 지정되거나 유지하려면 대개 3%대의 낮은 비자거부율을 보이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제 한미 비자면제 프로그램(VWP)시행 이전의 한국인 방문비자 거부율은 3~4% 수준에 머무르면서 2006년 3.6%, 2007년 4.4%, 2008년 3.8% 등을 유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