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살아난 인플레 공포… 환율 1,300원 재돌파
02/20/23
고용과 소비자물가, 소매판매지수에 이어 어제 발표된 생산자 물가지수까지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넘어서면서 인플레이션 공포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다음달 연준이 다시 스텝을 단행해야 한다는 발언이 이어졌고, 원달러 환율은 1300원을 다시 돌파했습니다.
연준 내 강경 매파인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어제 테네시주 상공회의소 연설에서 "지난 2월 FOMC에서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지지했다"며 "3월 FOMC에서도 그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난 회의에서 0.5%포인트 인상을 위한 설득력 있는 사례를 봤다"며 "항상 0.25%포인트 인상에 그치는 건 아니고, 경제 여건이 필요로 하면 더 빨리 움직일 수 있다"고 빅스텝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최근 고용과 소비자물가, 소매판매에 이어 어제 노동부가 발표한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보다 0.7%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0.4%)를 크게 넘어섰습니다.
이날까지 '4연타'로 예상을 뛰어넘는 지표가 발표되면서 인플레이션 재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두 연은 총재가 동시에 '빅스텝' 발언을 쏟아내면서 시장에 팽배했던 통화정책 전환에 대한 기대감을 약화시키고 있습니다.
강달러 현상도 한 달 만에 다시 찾아왔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장중 104를 돌파하면서 지난 1월 6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날 대비 14.7원 내린 1299.5원에 거래를 마감해 지난해 12월 19일 1302.9원 이후 종가 기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