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에서 또 화물열차 탈선사고… 주민 대피
02/20/23
대형 철도회사가 운행하는 장대 화물열차가 잇따라 탈선 사고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지난 5일 오하이오주에서의 탈선사고에 이어 어제는 미시간주에서도 화물열차가 탈선했습니다.
어제 오전 9시께 디트로이트국제공항 인근 밴뷰런 타운십에서 '노퍽서던철도'(Norfolk Southern Railway) 소속 화물열차 일부가 선로를 이탈하며 전복됐습니다.
이 사건으로 응급 구조대가 출동하고 인근 지역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지역 경찰은 "이번 사고로 선로 일부가 손상되고 열차 바퀴가 분리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부상자 보고는 없고 위험물질 누출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밴뷰런 타운십 당국은 "약 30량의 화차가 탈선했지만 전복된 화차에는 곡물이 실려있거나 비어있는 상태였다"며 "탈선한 화차 1개 칸에 액체 상태의 염소가 실려있었지만 전복된 화차들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구조대가 사고 현장에 도착한 후 가장 먼저 제거하면서 유해 물질이 누출됐다는 증거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만일에 대비해 사고 현장 인근의 도로를 일시 폐쇄하고 지역 주민들과 운전자들에게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현장에서부터 멀리 떠나 있을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연방 재난관리청(FEMA)·미시간주 환경에너지부·웨인카운티 국토안보국 등에 사고 보고를 했다"며 해당 기관이 곧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현장 수습을 위한 협조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번 사고는 지난 5일 오하이오주 동단의 이스트 팔레스타인에서 노퍽서던철도의 장대 화물열차가 탈선 사고를 일으킨지 불과 열하루 만에 발생했습니다.
당시 사고에서는 막대한 양의 유해 물질이 유출돼 인근 강과 시내, 토양에 흘러든 사실이 확인된 바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