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건강검진, "직무 수행 적합"…재선 출마 선언 임박
02/20/23
백악관이 어제 바이든 대통령의 건강검진 소견서를 공개했습니다.
주치의는 바이든 대통령의 건강이 임무를 수행하기에 적합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재선 출마 선언이 임박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백악관이 공개한 소견서에 따르면 케빈 오코너 주치의는 바이든 대통령이 어제 받은 건강검진 결과를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의 건강은 약 15개월 전 마지막 건강검진 이후 악화되지 않았다"며 "여전히 건강하고 원기 왕성한 80세 남성으로 국가원수·최고사령관으로서 대통령직을 수행하기에 적합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오코너 주치의는 바이든 대통령의 가슴에 있는 '작은 용종'을 제거했고 해당 용종은 (암)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조직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전 비(非) 흑색종 피부암을 제거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의 건강검진은 2024년 재선 출마 공식 선언을 앞두고 1년 3개월만에 이뤄졌습니다.
이미 출마를 선언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맞설 차기 대선 후보 주자로 고령인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선호도가 낮기 때문입니다.
최근 NBC 뉴스 여론조사에서 "바이든이 차기 대통령직 수행에 필요한 정신적·육체적 건강을 가지고 있느냐"는 질문에 28%의 응답자만이 '그렇다'고 대답했고 54%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이런 바이든 대통령의 건강에 대한 지적에 백악관 참모들은 변론에 나섰습니다.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주치의 소견서 공개를 앞두고 "대통령은 지켜보면, 고된 일정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 그 일정을 따라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최근 몇 년간 바이든 대통령이 연단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뻣뻣하게 걷는 등 움직임이 눈에 띄게 느려졌다는 지적과 관련해서 오코너 주치의는 "척추 관절염과 발 관절염, 경증 말초신경병증의 결과"라며 "유연성을 회복하기 위해 물리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