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63% "현행 총기 법에 불만"... 역대 최고
02/17/23
지난해 바이든 대통령은 미성년자의 총기 구매 등에 대한 규제를 일부 강화한 새로운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하지만 총기 사건은 여전히 하루가 멀다하고 이어지고 있는데요.
최근 설문조사에서 미국인의 64%는 현행 총기 법과 정책에 불만을 느낀다고 대답했습니다.
역대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현행 총기 법과 정책에 불만을 느낀다는 미국인의 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갤럽이 어제 발표한 연례 설문 조사 결과에서 현행 총기 법률과 정책에 '불만'이라는 응답률은 63%에 달했습니다.
지난해보다 7%포인트 상승한 수준으로, 2001년 이후 매년 실시된 같은 조사에서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반대로 만족한다는 응답률은 34%로 지난해보다 7%포인트 하락하면서 2016년의 역대 최저와 같았습니다.
응답자들을 정치적으로 분류해 보면 민주당 성향에서는 84%가 '불만'이라고 대답했고, 무당층에서는 60%, 공화당에서는 44% 순으로 '불만' 응답률이 높게 나왔습니다.
공화당 성향 응답자 중에서는 54%가 만족한다고 대답했습니다.
갤럽은 "지난해 통과된 총기 법도 충분하지 않다는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 의원들의 생각에 동의하는 민주당 성향 응답자를 중심으로 불만 비율이 높게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설문은 지난달 2∼22일 무작위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천11명을 상대로 진행됐습니다.
한편 더힐은 지난해 바이든 대통령이 미성년자의 총기 구매 등에 대한 규제를 일부 강화한 총기 규제법에 서명했지만 올해도 미국에서는 총기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13일 발생한 미시간대 총기 난사 사건에서는 3명이 사망하고 5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