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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60%, 비상금 ‘1천 달러’ 없어
02/17/23
최근 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 10명 가운데 6명이 긴급 상황에 쓸수 있는 돈이 천 달러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드 연체 이자율이 20%를 넘는데도 크레딧 카드를 사용하겠다고 대답한 비율이 25%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금융정보 업체 뱅크레이트의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1000달러 이상의 목돈이 있어야 하는 갑작스러운 지출 비용이 발생했을 때 저축으로 대응 가능하다는 소비자들은 10명 중 4명에 불과했습니다.
모아둔 돈이 없어서 크레딧카드를 대신 사용하겠다고 한 응답률은 25%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연체 이자율(APY)이 20%를 넘어섰는데도 급전이 필요할 때 크레딧카드를 사용해야 할 정도로 재정 상황이 넉넉하지 않다는 걸 보여줍니다.
특히, 연 소득이 5만 달러 이하인 18~26세의 젊은층이 비상금 마련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업계는 소비자들의 저축이 감소한 이유로 고물가와 크레딧카드 이자율 상승을 꼽았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해부터 40년래 최대 폭의 인플레이션을 잡을 목적으로 기준금리를 4.50~4.75%까지 공격적으로 인상하면서 연체 이자율은 20%대를 돌파했습니다.
고물가로 생활비를 크레딧카드로 감당하던 소비자들의 카드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이를 갚는데 이미 모아둔 돈을 소비하고, 저축도 못하는 상황인 겁니다.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연체 이자율은 더 상승할 것으로 보이고 전문가들은 카드 빚 규모를 줄이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