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매 판매 전월비 3% 증가… 예상 상회
02/16/23
1월 소매판매가 전월과 비교해 3% 증가했습니다.
월가 전망치인 1.9%를 크게 상회한 건데요.
경기 침체 우려에도 소비 둔화세는 크지 않았습니다.
오늘 상무부는 1월 소매판매가 전월과 비교해 3%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망치인 1.9%를 큰 폭으로 웃돌았고, 블룸버그의 전문가 컨센서스인 2%도 넘어선 겁니다.
1월 소매 판매 총액은 6970억달러를 기록했고, 식음료 서비스 판매액은 전월과 비교해 7.2% 급등했습니다.
자동차를 제외한 1월 소매 판매 상승률은 2.3%로 월가 전망치인 0.9%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이런 지표는 경기침체에도 소비가 활성화됐다는 걸 보여줍니다.
지난해 12월에는 소매 판매가 전월 대비 1.1% 줄어들었습니다.
크리스마스 등 성수기를 맞았는데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탓에 소비를 줄였다는 걸 의미하는데 1월에는 다시 소매 판매가 반등하면서 미국의 소비회복력이 남아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렇게 소매 판매가 늘어난 건 노동시장이 견고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신규 구인 건수는 50만 건을 넘겼고 1월 실업률도 3.4%로 53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일자리를 구하기 쉬운 환경이 이어지면서 경기 침체 공포를 이겨내고 소비를 늘렸다는 분석입니다.
컨설팅업체 나로프 이코노믹스의 조엘 나로프 회장은 "소비자들의 상황이 꽤 괜찮다"며 "소비자들은 자신의 노동 환경이 안정적일 때 소비 지출을 늘린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런 상무부의 소매 판매 증가는 인플레이션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또 여행이나 주택 등 필수 서비스는 지출액에 담기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지표가 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