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전기차, 해킹 공격에 매우 취약… 대책은 전무"
02/16/23
전기차 시장은 세계적으로 급속히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전기차와 충전기가 해킹 공격에 취약해서 대책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전기차 해킹은 큰 사고까지 일으킬 수 있는데 대책은 거의 전무한 실정이라는 지적입니다.
전기차는 배터리·모터부터 크루즈 컨트롤과 브레이크까지 모든 것을 제어하는 반도체와 소프트웨어로 구성돼있습니다.
거의 매일 충전기에 연결해 충전 네트워크나 인터넷과 정보를 주고받고, 차량 생산업체와 딜러, 차량 소유주의 이동통신망·가정용 와이파이망·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과 무선으로 통신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전기차의 특성이 해커들에게는 매력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해커들은 랜섬웨어와 같은 악성 소프트웨어를 전기차 수천 또는 수만 대에 퍼뜨리고 차 소유주가 돈을 지불할 때까지 자동차를 마비시킬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는 충전 시스템을 멋대로 조작해 차량 배터리에 과부하를일으키고 불이 나게 하거나 자동차의 가속·제동 기능을 장악할 수 있고 결국 사고를 일으킬 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또 해커가 자동차 충전 네트워크에 침투해 사용자 정보를 훔치거나 전력망을 마비시키는 것도 가능한 시나리오입니다.
특히 전기차 제조사는 소유주들의 차량에 정기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무선 전송하는데, 해커가 이 업데이트에 악성 소프트웨어를 심을 수 있다면 잠재적으로 차량 수십만 대를 훼손할 수 도 있습니다.
기술 컨설팅기업 액센츄어의 글로벌 사이버 산업 책임자인 짐 긴은 전기차가 해킹에 취약한 다른 이유 중 하나는 전기차 업계가 서둘러서 차량을 개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전기차와 충전기에 대한 해킹 공격을 막기 위해서 업계가 함께 컴퓨터 네트워크 방화벽과 사용자 인증 등 더 강력하고 광범위한 보안 프로토콜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