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값 하락 조짐…도매가 52% 급락
02/10/23
지난해 조류독감의 발생과 인플레이션이 겹치면서 계란값이 폭등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도매가격이 50%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이달 말쯤에는 소매 계란값도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식품산업 시장조사업체 ‘어너배리’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2월 6일 계란 도매가격은 12개에 2.61달러였습니다.
최근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지난해 12월 19일의 5.43달러에서 52% 하락한 수준이며, 올해 1월 초 가격보단 47% 저렴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렇게 계란 도매가격의 급락은 조만간 소매 가격 하락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업계는 조류독감 확산이 완화되고, 계란 수요가 감소한 점, 계란 생산망이 복구됐가는 점 등을 계란 가격이 안정화된 요인으로 봤습니다.
연방 농무부도 지난달 2022년 12월 20일 이후 신규 조류독감 발생 보고는 없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최근 계란의 도매가격이 하락한 것이 소매 가격에 반영되는데는 시차가 있어서 당장 소비자들이 가격 하락을 체감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일부 전문가는 소매 시장이 도매가격의 변화를 반영하는 데는 평균 4주가 걸린다”면서 “소비자들이 2월 말쯤 돼서야 눈에 띄는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통상 소매 가격은 도매가격보다 변동 폭이 작기 때문에 단기에 체감하기 쉽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계란의 경우에는 도매가격이 10% 변동한 것을 소매 가격에 반영하면 약 2% 수준에 불과하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이밖에도 전문가들은 부활절이 있는 4월에는 계란 수요가 다시 대폭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계란 가격 안정화에는 여러 변수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