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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금리 하락… 주택시장 차츰 '해빙' 조짐

02/08/23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인상으로 얼어붙었던 주택매매 시장이 해빙 신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모기지 금리가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5%대로 하락하면서 주택 매수 심리가 살아나는 모습입니다. 

지난 1일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0.25%포인트의 기준금리를 인상하기로 결정한 다음 날인 2일 금리 인상의 끝이 보인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30년 만기 모기지의 평균 금리는 5.99%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5%대로 하락했고, 7%를 넘었던 지난해 11월 고점에 비하면 1%포인트 정도 빠진겁니다.

월스트릿저널은 이런 모기지 금리 인하로 주택 매수 심리가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모기지 업체인 샌번모기지 관계자는 "대출 금리가 1년 전 3% 수준보다는 여전히 매우 높지만, 고점 대비 1%포인트 내렸다는 점에 대해서는 아무도 항의하지 않는다"면서 "대출 신청자들이 좋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1월 28일만 해도 617.8에 달했던 모기지은행협회(MBA)의 모기지 대출 신청 지수는 지난해 12월 30일 184.5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지난달 20일 255.3, 27일 232.4로 반등한 상태입니다.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집계한 지난해 12월 잠정 주택 판매도 전월과 비교해 2.5% 늘어났습니다. 

부동산 중개업체 레드핀에 따르면 부동산 매수 문의도 지난해 11월 저점을 찍고 반등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 소속이코노미스트들은 부동산 경기 하강세가 저점을 지난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WSJ은 "무슨 일이 생기든 올해 주택시장은 저조한 한 해를 보낼 전망"이라면서 연준이 처음 금리 인상을 시작하던 때와 비교하면 주택 구매가 여전히 부진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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