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기온 기록 갈아치워… 뉴햄프셔 -108도 신기록
02/07/23
지난 금요일 밤부터 토요일 아침까지 뉴욕, 뉴저지 등 북동부지역은 혹한을 기록했습니다.
상당수 지역에서 최저기온을 갈아치웠고,뉴햄프셔주 워싱턴 산정의 기온은 화씨 마이너스 108도까지 떨어지는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북극의 혹독한 추위가 지난 주말 북동부 지역을 강타했습니다.
지난 금요일에서 토요일 아침까지 뉴욕시 최저 기온은 화씨 4도로 역대 최저 기록인 1918년 화씨 0도에 가까운 기록을 세웠고, 살을 에는 듯한 차가운 강풍으로 체감온도는 화씨 - 15도에 달했습니다.
지난 주말 보스턴은 최저기온 화씨 – 10도, 뉴햄프셔 맨체스터 -12도 등 북동부 대부분의 도시들도 역대급 최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뉴햄프셔 주에 위치한 워싱턴 산 기후관측소에서는 최고 시속 127마일에 달하는 저기압 폭풍이 몰아치면서 풍속냉각 현상이 발생해 체감온도는 화씨 -108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는 지난 1885년 1월 기록된 최저기록과 같지만 당시의 열악한 관측 기구를 감안하면 이번 추위는 사실상 역대 최저기록입니다.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자 북동부 지역은 코드 블루를 발령하고 노숙자를 대피소로 대피시켰습니다.
매사추세츠 당국은 이례적으로 철도역인 사우스스테이션을 임시 개방하고 노숙자들이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기상청은 북극의 추위를 연상시키는 이번 혹한은 캐나다 북동부 상공에서 발달한 돌발성 저기압이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강력한 겨울 폭풍으로 확대된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북극의 차가운 공기가 강한 풍속으로 강타해 유난히 낮은 체감온도를 기록했다는 설명입니다.
금요일 밤부터 토요일까지 저체온증과 동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되는 환자가 잇따르고 강풍으로 인한 사고도 속출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