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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션샤인' 황기환 지사… 100년 만에 고국으로

02/02/23



 

뉴욕 올리벳 묘지에 안장돼왔던 황기환 애국지사의 유해가 순국 10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옵니다.

황 지사는 인기를 몰았던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주인공 '유진 초이'의 실제 모델로 알려져있습니다.

오는 4월쯤 국내 봉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한국 국가보훈처는 "황기환 애국 지사가 안장돼 있는 뉴욕 올리벳 묘지 측과 황 지사의 유해 파묘에 전격 합의해 유해 봉환이 가능해졌다"고 밝혔습니다. 

보훈처는 조만간 유해 봉환반 파견을 비롯해 현지 추모 행사 개최와 유해 봉환 등의 절차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황 지사 유해의 국내 봉환 시점은 오는 4월쯤으로 예상되며, 유해 봉환 뒤엔 정부 주관 행사를 개최하고, 영현은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할 예정입니다.

평안남도 순천 출신의 황 지사는 10대 후반이던 1904년 미국으로 건너와 미군에 자원 입대해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습니다. 

이후 1919년 6월 프랑스로 건너가 일제강점기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파리위원부 서기장으로 활동했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 이승만 전 대통령·서재필 선생 등을 보좌하며 외교활동을 벌이다 1923년 4월17일 뉴욕에서 심장병으로 숨을 거둬 퀸즈 마운트 올리벳 공동묘지에 안장됐습니다. 

황 지사 묘소는 2008년 뉴욕한인교회 장철우 목사가 발견하면서 세간에 알려졌습니다.

보훈처는 2013년부터 황 지사 유해 봉환을 추진해왔으나, 올리벳 묘지 측이 "유족이 없는 황 지사 유해 파묘 및 봉환은 법원 결정이 있어야만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혀 난항을 겪었습니다.

보훈처는 뉴욕 총영사관과 함께 '황 지사 순국 100년이 된 올해 유해를 봉환해야 한다는 한국민의 염원에 부응해 달라'며 올리벳 묘지 측을 설득한 끝에 파묘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한국 정부는 황 지사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1995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습니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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