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번엔 노숙인 끌고가 무차별 폭행
02/01/23
경찰 다섯명이 폭력으로 흑인 청년을 사망하게 한 사건으로 미 전역이 들끓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플로리다주에서 경찰이 2명이 무고한 노숙인을 외진 곳으로 끌고가서 기절할 때까지 폭행한 것으로 알려져 또 논란입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검찰이 하이얼리아 경찰서에서 근무했던 27살 라파엘 오타노와 22살 로렌초 오필라를 무장 납치 및 폭행 혐의로 기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오필라에 대해서는 직권 남용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오타노와 오필라는 지난달 17일 오후 5시13분 하이얼리아의 한 빵집에서 한 남성이 소란을 피운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두 경찰은 빵집에서 노숙인 호세 오르테가 구티에레스를 발견했지만 특별한 불법 행위를 찾아내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구티에레스를 음주난동으로 몰아붙이고 수갑을 채운 뒤 5시 24분쯤 경찰차에 태웠습니다.
이후 구티에레스는 경찰 조사에서 그가 11㎞ 떨어진 으슥한 숲으로 끌려가 피투성이가 되도록 맞고 의식을 잃었다고 진술했습니다.
한참 후 의식을 회복한 구티에레스는 경찰차에 강제로 태워졌던 빵집 부근으로 돌아가 다른 경찰관의 도움으로 치료를 받았습니다.
구티에레스를 폭행한 두 경찰은 당시 상황을 보고하지 않았고 보디캠도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경찰차에 설치된 위치정보시스템(GPS)을 통해 행적이 확인된겁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이 “경찰의 권력 남용과 과도한 권력”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비판했습니다.
오타노와 오필라는 혐의가 인정되면 최대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